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정치부 이동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여주시죠. '누가 누가 달라졌나' 누구일까요? <br><br>안철수 국민의당 대표,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입니다. <br> <br>Q. 야권 서울시장 후보들이네요. <br> <br>네, 이번 선거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 중인데요. <br><br>먼저 안철수 대표부터 보겠습니다. <br><br>동 앵커, 뭐가 달라졌는지 눈치채셨나요? <br><br>Q. 눈썹이 좀 바뀐 거 같은데요.<br> <br>자꾸 흰 눈썹이 늘어서 염색과 문신을 했다고 합니다. <br> <br>외모 뿐만 아니라 메시지도 강해졌습니다. <br><br>[하태경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, 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과거에 안철수 대표가 '안초딩이다' 이런 비판을 많이 받았잖아요. 그런데 저는 지금은 대딩 정도는 됐다고 봐요. <br> <br>[안철수] <br>문재인 정부의 가장 '폭망'한 정책은 24타수 무안타, 바로 부동산 정책입니다. <br><br>Q. 그럼, 나경원 전 의원은 어떻게 달라졌습니까? <br> <br>나 전 의원은 이틀 전 운동화를 신고 출마 선언을 했는데요. <br> <br>최근에는 장애를 가진 딸과 방송에 출연해 '따뜻한 엄마' 이미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. <br><br>[나경원 / 당시 미래통합당 서울 동작을 후보] <br>제가 그동안 사실 우리 가족을 잘 소개를 안 해드렸어요. 저희 남편과 저희 딸을 소개하겠습니다. <br> <br>(현장음) 나경원 끝까지 달립시다! <br> <br>[나경원 / 당시 미래통합당 서울 동작을 후보] <br>우리 사랑하는 딸이 씩씩하죠? <br><br>Q.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좀 달라진 게 있습니까? <br><br>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하거나 합당하지 않으면 나오겠다고 했는데요. <br> <br>조만간 출마 선언을 다시 한다고 하니 지켜보겠습니다. <br><br>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그들만의 대화법'.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얼굴이 보이네요? <br> <br>김여정 부부장이 최근 북한 열병식 행사를 주목하고 있는 우리 정부를 향해,<br><br><br><br>"이해하기 힘든 기괴한 족속들. 처신머리 골라할 줄 모르는 특등머저리들"이라고 비난했었죠.<br> <br>문재인 대통령 측근인 윤건영 의원은 김여정 부부장의 발언을 이렇게 해석했습니다. <br><br>[윤건영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YTN 라디오 '황보선의 출발 새아침')] <br>이왕 (대화를) 하려면 조금 더 과감하게 하자는 요구를 속에 담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점에서 볼 때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는 일종의 역할을 나눈 것 아닌가. <br><br>Q. 과감한 대화를 요구하려고 특등머저리라고 했다. 꿈보다 해몽이 좋다는 생각도 들고요. <br><br>북한이 우리나라에 대한 불만을 김여정 부부장을 통해 드러낸 거다, 속마음은 대화를 하고 싶어 하는 거라는 해석입니다. <br><br>Q. 윤 의원이 김여정 부부장을 몇 번 만난 적이 있긴 하죠? <br><br>청와대 근무 시절 대북 특사로 두 번, 평양공연 예술단, 남북정상회담 때도 북한을 다녀왔습니다. <br><br>윤 의원은 지난 총선 홍보물에도 김여정 부부장과 환하게 웃으며 악수하는 사진을 사용했습니다.<br><br>Q. 문 대통령도 윤 의원도 대면이든 비대면이든 올해도 남북 정상회의 의지를 드러냈죠? <br> <br>네, 윤건영 의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까지 얘기하고 있는데요. <br><br><br> <br>오늘의 여랑야랑은 '잘됐으면'으로 정해봤습니다. <br><br>Q. 윤 의원의 해석에 대해 정작 그 발언을 한 김여정 부부장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문득 궁금해집니다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